달걀은 싸고, 만들기 쉽고, 영양도 좋아서 거의 매일 먹는 음식이에요.
그런데 먹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달걀, 하루에 몇 개까지 먹어도 괜찮은 걸까?

1. 달걀 하루 몇 개까지 괜찮을까? 결론부터 알려드릴게요
달걀을 먹을 때 가장 궁금한 건 바로 이거예요.
하루에 몇 개까지 먹어도 되느냐는 거죠.
결론부터 말하면,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하루 1~2개는 대부분 문제없어요.
예전에는
달걀은 하루 1개 이상 먹으면 안 된다
라는 말이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괜히 조심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요즘 기준은 조금 달라요.
달걀 하나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이 골고루 들어 있어요.
그래서 달걀은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려요.
하루에 달걀 1개를 먹는 건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데 도움이 돼요.
그렇다면 2개는 괜찮을까요?
대부분의 사람에게 하루 2개도 큰 문제는 없어요.
다만, 매일 3개 이상 먹는다면
조금 주의할 필요는 있어요.
왜냐하면
달걀 자체보다는
달걀을 얼마나 자주, 어떤 방식으로 먹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정리하면 이렇게 생각하면 쉬워요.
하루 1개 부담 거의 없음
하루 2개 활동량 많으면 OK
하루 3개 이상 식단 전체를 같이 봐야 함
즉, 달걀은 개수보다
전체 식습관 속에서 얼마나 균형 있게 먹는지가 더 중요해요.
2. 많이 먹으면 안 좋을까? 사람들이 걱정하는 진짜 이유
달걀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걱정하는 이유는
대부분 콜레스테롤 때문이에요.
노른자에 콜레스테롤 많다던데?
심장에 안 좋다던데?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예전에는
음식으로 먹는 콜레스테롤이
바로 혈관 속 콜레스테롤로 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달걀 노른자는 나쁘다고 알려졌어요.
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우리 몸속 콜레스테롤은
음식보다 몸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더 많아요.
즉,
달걀을 조금 먹었다고 해서
바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확 올라가지는 않아요.
최근 연구들을 보면
건강한 사람이 달걀을 하루 1~2개 먹는 건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오히려 달걀 노른자에는
좋은 지방
레시틴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균형을 도와주기도 해요.
그럼 왜 여전히 조심하라는 말이 나올까요?
그 이유는
달걀과 함께 먹는 음식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이런 식단은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베이컨 + 소시지 + 달걀
기름에 튀긴 달걀
마요네즈 듬뿍 달걀 요리
이 경우에는
달걀 때문이 아니라
전체 식단의 기름과 염분이 문제예요.
즉,
달걀이 나쁜 게 아니라
달걀을 어떻게 먹느냐가 핵심이에요.
3. 다이어트·아이·어른, 상황별 달걀 섭취 기준 정리
달걀은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지만
사람마다 먹는 방법은 조금 달라야 해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다이어트할 때 달걀은 정말 좋은 음식이에요.
포만감도 있고, 단백질도 풍부해요.
이럴 땐 이렇게 먹는 게 좋아요.
하루 달걀 1개는 노른자까지 다 먹기
더 먹고 싶다면 흰자만 추가
이렇게 하면
영양은 챙기고
칼로리는 줄일 수 있어요.
아이와 청소년이라면
아이들은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많아요.
그래서 노른자를 굳이 뺄 필요가 없어요.
하루 1개
많아도 2개 정도
면 충분해요.
노른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지방은
뇌와 몸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줘요.
어른과 노인이라면
어른에게 달걀은
단백질을 쉽게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에요.
특히 노인에게는
씹기 쉬운 단백질
소화 잘 되는 음식
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하루 1개 정도는
꾸준히 먹는 게 오히려 좋아요.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라면
조금 더 조심하면 돼요.
하루 1개
매일이 아니라 이틀에 1개
이 정도로 조절해도 충분해요.
이때 중요한 건
달걀보다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에요.
달걀은 하루 1~2개까지 대부분의 사람에게 안전한 음식이에요.
문제는 달걀 자체보다, 함께 먹는 식단과 조리 방법이에요.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달걀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적당히, 꾸준히 먹는 게 가장 좋아요.